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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건강한 신체/3km 도보여행

구로역 구로도서관 도림천 안양천을 지나서 오목교역까지 3km 도보여행

by stocking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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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다음 주 한주를 준비해야 하는 하루다.
조금 가까운 구로도서관을 가보는 것으로 하는 3km 도보여행을 한다.

7시 28분에 길을 나선다. 날씨도 좋고 발걸음도 가볍다.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일정을 잡아보기로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654번 버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7시 34분에 버스를 탔다.
인생도 때로는 이렇게 외부 요인에 따라서 자신의 결정을 강제? 당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은 나에게 선택의 여지는 있었다. 기다리던 버스를 보내고 차분하게 사진도 찍고 노선도 찍고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 급했던 것이다.
사실은 급한 게 없었는데...

구로 공구상가에 내려서 구로도서관까지 걸어가고 돌아가는 길에 안양천을 따라서 오목교까지 가보는 것으로 하자.

구로역에서 구로도서관까지 1.8km 27분 83kcal이다. 출발해보자
우측에 보이는 쪽이 구로 유통단지 쪽이다. 다음에 둘러보자.

뒤돌아서 한 장 찰칵.

좌 측에 구로역이 보이고 이렇게 지하도를 건너면 NC 백화점이 나온다고 되어있다. 가보자

태양의 아들?

미래로 가는 길도 전철도 아닌 구로역 지하차도이다.
여기도 벽에 그림을 그려놓으면 다니는 사람들이 더 기분이 좋아하고 희망하는 새 구로가 될텐데...

깨진 유리창의 범죄심리학을 모르나보다.

무사히 황량한 터널?을 통과하고 뒤돌아서 한 장 찰칵

드디어 NC 백화점이 보인다.
왠지 구로역과 연결이 되어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그럼 점심을 여기서 먹으면서 예감을 점검해보자. ㅎ 다시 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태양의 다리?  일부러 태양을 찍은 것은 아닌데 잘 찍혀있다. 보기 좋다.

도서관 가는 길은 모두 언덕을 타야 하나? 요즘은 언덕 오르는 것이 힘들지 않아서 재미있다.

자이 아파트?  그런데 자이가 무슨 뜻일까? 이렇게 브랜드는 뜻을 몰라서 우리 가슴에 또는 인식에 깊게 박힌다.

그렇담 1차 브랜딩은 성공한 것이다.

언덕을 넘어서 왼쪽으로 가려는데 지도를 보니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직진을 해서 내리막을 가야 한다.

내리막을 쭈욱 내려와서 죄 회전해서 가는 길에 높은 빌딩이 있어서 찰칵. 높은 빌딩은 많은데 이 빌딩은 색깔을 달리했다. 처음 기획할때 반발도 있을 법한 색깔인데 과감하게 결정한 건물주에게 한 표. 예쁘고 고급스러운 색은 아닌데 튄다.

구로5동 주민센터를 지나가야 한다.  작은도서관이 있으니 나중에 다시 올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신구로 초등학교가 보여서 찰칵

자건거길인가?  

구로 오거리인가? 암튼 여기서 좌회전해야 한다.

드디어 가볍게 8시 32분에 도서관에 도착했다.
그런데 노트북석은 이미 만실이란다.
열심히들 공부하는구나 ㅎ
다행히 디지털실의 노트북석은 예약을 10시부터 했으니 그때부터 일하면 되겠다.

잠시 쉬면서 돌아가는 길을 체크해본다.
미림 초등학교사거리를 통과해서 신도역으로 가면 될 것 같다.

12시에 길을 나선다. 

도서관에서 나와서 좌회전해서 미림 초등학교 사거리를 향해서 가는 길이다.  지도를 보니 공원로이다.

공원로를 따라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을 따라서 걸어본다.

가는 곳곳마다 메타세콰이어길이다. 그런데 나도 아무 의미없이 그냥 이것을 사용하는데 무슨뜻인가 찾아보아야 겠다.

공원에 배드민턴장이 보인다. 역시 인생은 짝이 필요한가보다. 기회가 되면 배드민턴 짝을 찾아보자 ^^

공원로에서 미림초등학교를 만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해서 신도림역쪽으로 간다.

신도림역 가는 길에 테크노마트가 보여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나머지 여행을 더 하려고 한다.
물론 이미 3km는 넘었을 것 같다.

비상하는 날개인가? 역시 예술은 어려워 ^^

 예전에 출장시에 신도림역 쉐라톤 다큐브호텔에 머물때 잠시 와본것 같기도 한데 그때는 입구를 몰랐는데 여긴가?

일단 들어가보자.

나무가 많은 나라 대한민국

엘리베이터가 멋지다.

식당가가 지하 1층에 있어서 가보기로 한다. 지하1층에는 손톱을 손질하는 가게가 참 많은 것 같다. 남자는 손톱손질을 안하나?  식사는 간단하게 반계탕으로 하기로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음 주 업무 준비를 위해서 근처 커피숍에 가서 일을 잠시 하고 가기로 한다.
커피숍도 한 장 찰칵

시계가 멋진데 프랑스어인가?
나의 언어적 한계다 ㅎ 다음에 프랑스어에 도전해봐야겠다.

3시에 업무를 마치고 5호선 오목교역까지 도림천과 안양천을 따라서 걷기로 했다.

어? 그런데 나와서 보니 여기가 신도림역이다. 그렇다면 테크노마트가 역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조금 기억이 난다. 호텔에 여장을 풀고 그냥 근처를 배회하다가 지하철역으로 연결된 테크노마트를 

가보았던 것 같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찰칵.

여기가 도림천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역시 여기도 올레길이다. 

좋다. 바람과 하천 그리고 도보. 어울리는 조화다.

생물이 이렇게 많은가 보다?

 

가는 길에 농구장이 보여서 찰칵. 농구는 혼자해도 되겠다.

이 길을 따라 걷는데 바람이 나를 반기듯이 제법 빰을 때린다. 기분이 좋다. 살살 때리면 더 좋으련만...

도림천이 끝나갑니다.

길이 좋아서 한 장 더 찰칵.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이다. 고독한 한 마리 새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나보다.

저 다리가 도림천이 끝나고 안양천을 만나로 가는 곳이다.

사진을 보면 나뭇잎이 바람을 타고 잘 가라고 손짓하고 있다. 도림천이여 안녕

다리 밑을 일부러 지나가 보는데 한 분이 시원하게 누워서 쉬고 계신다.

방해가 되면 안되닌 사진은 생략한다.

뒤 돌아서서 찰칵

여기서 부터 자전거부대?가 보인다.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놀란 것 중에 하나가 거리 곳곳이 자전거도로가 있다. 보행자도로와 같이 있어서 조금 불편은

한데 유행인가 보다. 

위로 올라가는 길 같아서 한 장 찰칵.

여기가 자전거부대? 의 쉬는 지점인가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여기서 쉬고 계신다.

멋지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곳이 넓게되어 있다.

안양천도 이렇게 내려와서 처음 본다. 좋다

이제 저 다리를 건너 오목교 쪽으로 가면 오늘의 도보여행을 마치게 된다. 열심히 가보자.

멋진 안양천을 다시 한번 찰칵

천이 천이 아니다.

다리를 건너는 중인데 건너편에 꽃들이 보인다.

우리 인생도 이처럼 꽃길만 만나면 좋으련만 꽃은 항시 같은데 내 마음의 준비에 따라서 만나는 것 같다.
오늘은 빨간 장미를 만나고 싶다. 설혹 가시밭길이라도 ㅎ

드디어 나의 꽃길을 통과한다.

그대 이름은 장미. 그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내 품으로 달려오시오

그대의 가시로 나의 심장을 찔러 붉은 피를 그대와 함께 나누려하오

태양을 벗 삼아 안양천을 걷다보니 나의 뇌회로가 잠시 이상해진 것 같다 ^^

저기 오르막이 보인다. 빨리 장미가 만들어 놓은 가상세계를 탈출해서 현실로 돌아 가야겠다.

여기를 올라가서 오목교역 쪽으로 가야 한다. 건너편이 목동현대아파트 인가보다.

건너서 우측으로 이렇게 녹색 힐링을 하면서 가다가 좌회전을 하면 된다.

이 길을 따라 보이는 삼익아파트까지 간다. 삼익악기가 건설한 아파트인가?

삼익아파트 정문이다.

삼익 정문 오른쪽에 작은 골목이 있어서 이 골목을 통과하기로 한다.
평범한 골목에 꽃집이 하나 있는데 영업 중인 것 같아서 사진은 못 찍었다.

8시 47분 오늘의 종착점인 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에 도착했다.
중간에 태양이 조금 뜨거운 것을 빼고는 즐거운 길이었다.
이 골목을 나서면 우측에 스타벅스가 보이고 조금 내려오면 이렇게 6번 출구가 나온다.

여기서 전철로 돌아가기로 하자.

오늘도 즐겁게 3km 도보여행을 마치고 일도 많이 한 것 같다.

오늘 걸어온 길을 둘러보자. 중간에 길을 몰라서 조금 돌아가고 했는데

일단 지도에서 나오는 최단거리로 계산을 한다.

 

구로공구상가 버스역에서 구로도서관 : 1.7km/83kcal/28분

구로도서관에서 서울미래초등학교 : 911m/44kcal/15분

서울미래초등학교에서 신도림역 : 778m/35kcal/12분

신도림역에서 오목교역 : 2.9km/139kcal/46분

 

총 6.3km 를 걸었다.

 

이것으로 오늘의 도보여행을 마치고 저녁부터는 내일 업무를 준비하고

요즘 제일 즐거운 새로운 도보여행의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여러분도 즐거운 도보여행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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