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사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개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암이다.겸재(謙齋)도 감탄했던 절경, 개화산 약사사(藥師寺)조선 후기의 화가로 이름 높은 겸재(謙齋) 정선(鄭?, 1676~1759)은 개화사(開花寺)란 제목으로 개화산과 절 그리고 주변의 풍경을 그림으로 남겼는데, 바로 이 개화사가 지금의 약사사이다. 절의 창건은 삼한 시대 혹은 신라 시대로 전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창건되었다는 기록은 없다. 또한 고려 시대의 유물인 석불과 삼층석탑이 남아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도 법등이 이어져 왔음을 짐작해볼 따름이다. 이후 조선 후기까지는 별다른 역사를 찾아 볼 수 없다가 1737년(영조 13)에 좌의정 송인명(宋寅明)에 의해 크게 중수된 후 송씨 가문의 원찰이 되었다. 송인명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어려서 아주 가난했는데 개화사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 공부를 하였고, 1736년에 좌의정에 오르자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절을 크게 고쳐지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영조 때 최고의 시인이었던 이병연(李秉淵)이 송인명에게 보낸 시를 통해 더욱 잘 알 수 있다.
봄이 오면 행연(杏淵) 배에 오르지 마오
손님이 오면 어찌 꼭 소악루(小嶽樓)만 오르려 하나
책을 서너 번 다 읽은 곳이 있다면
개화사(開花寺)에서 등유(燈油)를 써야지.
『사천시초(?川詩抄)』
또한 이병연과 교류하고 있던 겸재 정선은 이 시를 보고 ‘개화사’라는 그림으로 절경을 남겼던 것이다.이후 개화사는 약수암(藥水庵), 약수사(藥水寺), 약사사(藥師寺) 등으로 절의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 이는 아마도 절에서 솟아나는 약수와 법당에 모셔져 부처님과 매우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특히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은 영험이 있어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을 성취한다고 하여 향화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방화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와서 금낭화로 우측으로 올가라는 길을 택해서 가보았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지 않고 목재로 잘 단장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주변에 개화산 둘레길도 있는 것 같으니 약사사를 보고 둘레길을 돌아보시면 될 것 같다.
오늘은 외부에서만 보고 돌아왔다.
다음에 한번 더 올 기회가 있으면 내부를 찍어서 올리는 것으로 하겠다.
약사사오르는 입구가 보인다
오는 사람이 많은지 잘 만들어져 있다.
아마도 둘레길 올라가는 길인 것 같다.
여기는 강서둘레길의 시작점인가 보다.
전화기 부스가 아니고 책이 들어 있는데 아마도 반납하는 장소인가?
그런데 누가 여기까지 와서 ^^
약사사 오르는 길에 보여서 찰칵
약사사가 더 가까워진다. 역사가 오래된 절이라는데 심장이 두근세근^^
혹시 전설으 법사가 나한테 영감을?
미타사도 있나보다. 다음에는 미타사도 가봐야겠다.
시원한 작은 폭포가
약사사인데 코로나로 경내진입을 금지하고 있으니 다음번에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하자.
약사사 담장을 타고 가면 전망대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리고 한다.
겸재 선생님이 보실때는 숲이 우거지 않았나 보다. 지금은 숲이 우겨져서 한강이 잘 안보인다.
약사사는 4계절 모두 가서 사진을 찍어야 겠다 ^^
일단 산 주변에 둘레길이 있어서 산책도 하고 절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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