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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비오는 날의 신월음악도서관으로의 여행

by stocking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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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온다
일단 도서관까지의 도보여행은 포기하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흐린 하늘이지만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건강에 감사하고 사거리에서 찰칵.

가게의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고교시절에 우산없이 비를 친구들과 맞고 돌아다녔던 것이 생각나고 그립다 그때는 그 자체로 큰 즐거움 이었는데 지금은 비를 바라보고 맞이하는 생각과 태도가 다르다.

드디어 버스를 타고 작은 여행을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전자지도를 보면서 미지의 가보지 않은 길의 빅데이터를 뇌에 보내주는 즐거움은 멋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만큼 즐거움을 준다.

652번 버스 종점에서 걸어가야 한다.
버스종점이라 그런지 주변에 음식점들과 작은 바가 굉장히 많다.

종점을 통과해서 목적지로 향하는데
헉 공사중 같은 썰렁한 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래도 찰칵.

운전하고 인천을 갈때 타던 도로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도착해서 지도를 보니 국회도로인 것 같다.

씩씩하게 건너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착하고 보니 아침에 비가와서 망설였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길을 따라서 조금 걷다가 좌측으로 가면 신월4동 주민센터가 나오고 도서관이 나온다.

다른 층은 패스하고 5층으로 바로 가서 이제 열심히 일과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다.

쉬는 시간에 내부를 찰칵하고 한장. 어? 근데 왜 저기에 약국이름이 있는 것이지?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

이 도서관에서는 베트남어를 공부해봅니다.

코로나가 2022년 말 정도에 풀린다고 보고 미리 갈 여행장소와 언어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

음악도서관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4층에 음악자료실이 따로 있어서 인가 하고 추정을 해본다.

오늘은 비가와서 망설임때문에 늦게와서 처리할 업무도 많고 해서 음악자료실을 다음번에 가보기로 한다.

 

건강, 공부 그리고 사업 모두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 직원들과 대화를 할때 가장 많이 했던 말중에 하나가 인내심을 가지고 자기 분야를 묵묵히

집중적으로 파면 어느새인가 전문가가 되어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붙이면

글로벌하고 창조적인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 모든 기초에는 건강이 있으니 내일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3km를 걷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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