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는 해외직원들과 오전 업무가 있어서 멀리가지 못한다
방금 업무마치고 근처를 돌기로 하고 12시33분에 길을 나선다.
우장산에서 안가본 길을 가려고 한다.
공항대로 부터 ㅎ
여기는 가스공사쪽의 올라가는 입구인데 (몇번 적음) 이전에는 검덕산으로 적었는데 최근에 보니 모두 우장산으로 이름이 통합이 되었다고 한다.
올라와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이 약수터를 지나서 우장산 둘레길과 정상에 오르는 길이고 좌측의 길은 가보지는 않았으니 오늘은 이 길을 통해서 가보기로 한다.
여기는 곳곳에 시가 있다. 오늘은 시집속으로 여행을 왔다. 갑자기 나무가 살아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김상용님의 시인데 짓굿은 분들이 상짜를 지우시었네요 ^^
왜 사냐건 웃지요.
한번쯤 들어본 시이지요?
저도 누가 왜 사냐고 물으면 그냥 걷지요 하고 대답하렵니다 ^^
약간의 오르막인데 좋습니다.
오래된 시 같지는 않느데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고 합니다.
도보여행을 하다가 물가에 앉지 말아야겠네요 ^^ 제가 외로워서 앉아 있는 줄 알테니요 ^^
시를 읽고 마음을 힐링하십시요
엄마. 저도 그립네요
출근할때 항시 와이셔츠를 다려주시뎐 어머니의 손길...
청록파시인 조지훈의 낙화
여기서 귀촉도가 나오네요 소쩍새지요...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다고 하네요
이 바위는 여기를 100년은 지킬텐데 나는 몇년을 올 수가 있을까?
시는 어렵네요 ^^ 아직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이야기죠? ㅎ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가보지 않은 길이다. 일단 오늘은 통과하자.
여기가 정상이구나...이제야 우장산 길들이 나한테 들어오기 시작한다.
가본곳이니 여기서 발길을 돌리기로 하자.
이렇게 편안하고 멋진 길을 다시 내려가면 됩니다.
모르는 길이 보여서 일단 이 길을 선택해서 내려가 보기로 한다.
어 뻘써 큰 길이 보인다.
내려와서 보니 이 길이 강서구민회관 건너편에서 보던 길이다. 이제 조금 더 우장산과 친해지고 있다.
둘레길을 걷기 전에 여기를 한번 다시 구경해본다.
아...오늘은 계속 시가 나오는 구나
가을에는 물, 바람, 감이 되고 싶다는 것인데 불을 먹은 감이??
역시 시는 어려우니 일단 통과
김소월님의 시가 또 나오네요
가을을 갈이라고 적으면서 운율을 맞추었나 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를 많이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이게 우장산로인데 이 길을 따라가면 강서로를 만납니다.
길이 잘 뻗어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번 걸어서 우장산을 올라가 보면 좋을 것 입니다.
이렇게 내려와서 강서로에서 도보여행을 마치고 오후에는 일을 합니다.
저녁에 여의도 더 현대에서 약속이 있는데 예정치 않은 도보이니 다음에 정식으로 가서 걸으면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그냥 맛배기로 한장만 올립니다 ^^
우장산 둘레길이 최소한 3km 정도 됩니다.
그리고 강서구민회관에서 발산역까지 : 1.2km/54kcal/18분
오늘은 총 4.2km 정도를 걸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멀리 가지 못했지만 오늘은 우장산에서 시를 감상하는 즐거운 도보여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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