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3km 도보여행

인천출장 업무가 일찍 끝나서 오늘은 행주산성에 가서 도보여행을 하기로 한다.
도착을 했는데 너무 더워서 제대로 도보여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들어가보자.

이게 대첩문이다 아마도 행주대첩의 문인가 보다.

어? 입장료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다. 주차비는 내는 것 같다. 사실 여기를 버스를 타고와서 한가롭게 주변도 거닐어보고 멋진 낭만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도 한잔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인천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기까지 오게되었다 ^^

다음엔 버스를 타고 한번 더 와보고 싶다.

 

들어가니 권율장군이신 것 같다. 왔으니 인사는 드리고 가자.

감사합니다.

2021년은 언덕의 해인가 보다.  홍콩에서 근무할때 정말 안돌아 다니고 일만 했는데 몇번?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언덕이 많았고 그 언덕에 사는 사람들이 부자라고 홍콩 사람들이 말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언덕이 많고 홍콩과 다르게 언덕이 아기자기 하게 좋다.  언덕이 많아서 우리가 부자가 되었구나 ㅎ

그래서 한국의 오르막길이 좋다.  부지런히 올라가서 부자가 되야지 

 

우리는 우측통행이구나

홍콩에서 있을때 항시 우측 좌측이 헷갈렸다.  홍콩은 일본처럼 핸들이 우측에 있다.

벌써 지치니 힘을 내기 위해서 올라온 길을 뒤돌아서 한장 찰칵 ^^

산성에 대한 안내같은데 다음에 보는 것으로 하고 일단 통과 

쑥스럽게 쉼터가 너무 붙어있는 것이 아닌가? ^^ 

충장사를 한번 가보자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충장사로 들어가는 문?

충장사인데 코로나로 굳게? 문이 닫혀있다.

나하고 인연이 없나보다. 문을 열면 한번 더 오는 것으로 하자. 그런데 언제나 코로나가 끝날까?

3월14일에 오면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묵념하고 내려간다.

너무 더워서 충장사주변만 보고 돌아갈까 하다가 그래도 아쉬워서 정상에 가보기로 하고 대첩기념관까지 간다.

대첩기념관.

역시 여기도 문을 닫았다.

결국 너무 더워서 대첩기념관에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토성으로 가는 길이 보여서 살짝 구경만 하려고 내려가 본다.

내려가는 길의 좌측에 아무도 가보지 않을 것 같은? 작은 길에 거북님이 계서서 혹시 정기를 주실까 하고 가보니 행주가 기씨 성의 세거지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혹시 그럼 아직도 주변에 기씨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실까?

 

행주기씨유허비

이 길로 올라왔다.

저렇게 잘 안보이는 곳에 ^^

여기에 대대로 기씨 성씨분들이 사셨다면 아마도 행주대첩시에 많은 기씨 분들이 희생을 하지 않았을까 한다.

다음에 기씨 성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면 감사해야겠다.

행주산성 자두나무. 같은 나무라도 자라는 산의 토양에 따라서 다를까? 

행주산성 참나무

이렇게 나의 한적한 행주산성의 산책을 마치고 무언가 아쉬워서 주변을 살짝 둘러보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권율장군님과 기씨분들한데 작별을 고한다.

토성과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은 다음에 버스를 타고 한번 더 와서 가보지로 하자.

 

오늘도 무사히 3km 도보여행을 마치었다.

최근에 무릎을 조심하느라 걷는 거리를 단축하고 분할해서 걷는데 조금 아쉽지만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으니 튼튼한 무릎으로 3km 도보여행을 계속해보자.

한국을 떠나는 그날까지...

 

총 3km 정도 도보여행

다이어트를 하실려는 분들은 평보로 6.5km 정도 걸어야 한다고 하니 참조하세요

 

주변에 행주산성 역사공원이 있으니 가보세요 좋습니다

https://stockzero.tistory.com/201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