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길을 나선다.
실은 10분전에 나왔는데 전철을 타고 가려고 보니 카드 등을 안가지고 나와서 전철을 탈수가 없어서 다시 돌아가서 나오는 중이다.
오늘은 전철이 인연이 아닌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한다.
바지를 바꾸어 입었는데 카드 등을 빠트린것이다.
이래서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두려워하나보다. 새로운 바지가 오늘의 여행에 더 적합한 것을 알지라도...
녹사평역쪽에 가서 남산 야외식물원을 걸어보기로 하자.
녹사평역에 도착했는데 역이 마치 갤러리 같다.
한국은 역시 문화소프트웨어 강국이다.
2번 출구로 나간다
녹사평대로다. 새로운 길을 걸을때는 가슴이 설렌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로 심장도 뛴다 ^^
다행이 왼쪽 무릎이 열심히 식이요법을 한 덕분에? 좋아진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멀리 걸어보려고 한다.
남산이 보인다.
녹사평대로 갓길인데 마치 메타세콰이어길 같다. 오늘도 낭만의 길을 걸으니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길을 건너서 회나무로로 가야하는데 건널목이 없고 지하도가 있다.
지하도를 예쁘게 꾸며 놓아서 좋다. 홍콩에서 근무를 할때 가끔 도보를 하는데 지하도가 어두컴컴해서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는데 역시 한국이다. 점수를 꾸욱 준다.
나는 경리단길로 간다.
회나무로인데 여기를 일명 경리단길이라고 한다.
경리단길의 간단한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좌우로 카페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역시 다음에는 저녁에 멋진 카페에서 스테이크와 와인을 한잔 해보아야 겠다.
멋진 카페가 하나
라라랜드의 주인공이 여기에 식당을?
무언가 숨겨진 맛집들이 있을 것 같아서 찰칵
교회도 한장
슬슬 언덕길이 시작된다.
회나무로12길 보여서 한장
골목길은 무조건 한장
언덕을 올라가면서 잠시 쉰다. 그래도 사진은 한장 찰칵
조금 쉬면서 사진도 찍었으니 다시 올라간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겨울에는 힘들겠다.
장식을 보니 중국집 같은데 이름이 마오 mao 이다.
중국어로는 고양이 인데 쥔장이 고양이를 좋아하나보다.
앗 남산타워가 보인다. 오늘은 저기를 가보는 것이다.
사랑은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
그런데 왜 와인잔을 들고 ^^
알제리대사관?
지도를 보니 돼지가 그려진 곳이 비비큐집인가 보다.
음 맛있겠다.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오늘 저녁에 돼지폭풍흡입? ^^
지도에서 보니 남자 수트점인가보다. 왠지 비싼?
지도상으로는 한미연구소인데 뭐 하는데 인지는 모르겠다.
회나무로42길 인가보다
경리단길의 마지막에서 찰칵
앗 보통은 경리단길이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나 보다.
머 이정도 언덕은 문제 없었으니 기분좋게 다음 코스로 가보자
미련을 못버리고 한장 더 찰칵 ^^
남산야외식물원으로 가는 길이다.
잘 찾아왔다.
이 길로 따라가면 되나보다.
힐튼호텔에 머물면 아침에 여기를 산채하면서 새들과 대화?를 하면 좋겠다.
짹짹 쭉쭉? 쭉쭉은 연인새가 내는소리 ㅎ
새소리가 좋다.
아침의 이 길이 좋다.
길이 두개다. 인생도 항시 선택의 연속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보자^^ 어느길이던...
앗 또 길이 두개다.
여기가 야외식물원은 아닌 듯 한데
야외식물원은 사라자고 남산타워만 ㅜㅜ 일단 남산타워가 목표이었으니 가보기로 하자.
올라가는 길이 수상한데 일단 이정표가 여기를 가르키니 가보자.
윽 길이 이상하다 했는데 완전히 산을 등반하는 코스입니다. 상당히 높으니 여러분은 이 길로 오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초행이라 땀을 뻘뻘흘리면 일단 올라갑니다.
때로는 돌아갈 수 없는 길로 접어들어서 계속 가야할 때도 있습니다. 인생도 이런 경우가 있을 것 입니다.
두려워 말고 가보면 아마도 가고자 하는 길의 근처에는 도달을 할 것 입니다.
오 드디어 정글?을 뚫고 사람의 손길이 보이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땀은 비오듯이 흘러서 눈이 따갑습니다. 다음부터는 수건을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한양도성길인가봅니다.
이게 남산공원로 같은데 저는 산으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열심히 아무도 가지 않는 산길을 가는 운명인가 봅니다 ^^
오 드디어 목적지안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감동 그리고 감동
버스도 다니는 군요 ㅜㅜ
도성길 사진과 남산타워 사진으로 흐르는 땀을 위로하고 자연의 바람으로 식히면서 가봅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멋지게 서울 시내를 한장
두장
그리고 마지막 길을
남산타워에 9시30분에 도착을 했는데 안에 시설물들이 10시에 문을 여네요 다행히 스타벅스 남산타워점이 보여서 잠시 기다렸다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하고 가는 것으로 한다.
드디어 10시에 스타벅스에서 감동의 아메리카노를 한잔
지금 휴가중이긴 하지만 일단 일은 계속 있으니 한시간 정도 일을 하고 다음 여행지?로 가기로 한다.
11시에 나와서 타워구경
남산도서관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중간에 공원이 있네요
둘레길
앗 버스가 다닌다 ㅎ
2번이다
남산도서관 근처에 왔다
일단 도서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명성에 걸맞게? 사람이 많다
그래도 감동 하나 백반이 4500원
건너편 용산도서관 보다 싸다.
아침에 예상치 않은 정글 등반을 해서 남산도서관에서 책을 보는데 졸린다.
결국 포기하고 서울역 구경을 가기로 한다.
서울역쪽으로 가는데 죄측으로 가셔야하고 남산도서관에서 용산도서관 쪽으로 바로 건너야 합니다.
조금 내려가면 건널목이 없습니다.
또 미로속으로 들어왔는데 무조건 내려가면 길이 있겠지
소월로2나길 이라고 적혀있다.
다행히 잘 내려온 것 같다
후암삼거리이다
서울역 구경을 포기하고 돌아간다. 너무 더워서 걷는게 힘들다.
임시열차를 탔는데 여행가는 기분이다 ㅎ
아마 인천공항 운행이 중단되어서 열차에 기름칠을? 위해서 운행하나보다
한시간에 한편이 있는데 좋다 ㅎ
오늘 도보여행은 임시열차를 타고 쉬는 것으로 마친다.
내일은 일이 많아서 동네 도보여행을 하고 모레 다시 조금 멀리 가보는 것으로 하자.
오늘 걸어본 길을 보면
녹사평역에서 남산야외식물원 : 1.9km
남산야외식물원에서 남산서울타워 : 2.4km
남산서울타워에서 남산도서관을 거쳐서 서울역 : 2.9km
총 7.2km 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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