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하루종일 흐리고 가끔 비가온다.
오늘은 마포평생학습관(아현분관)에 가서 일을 하고 날씨 상황을 보고 도보여행의 행선지를 정하기로 한다.
하늘이 회색이다.
마포평생학습관은 홍대입구에 있고 여기는 아현분관이다.
환일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이 있어서 여기 도서관을 예전에 와본적이 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도서관의 외관 색깔은 그대로인 것 같다.
예전에 올때는 크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보니 작은 도서관이다 ^^
여기서 12시까지 일을 하고 주변을 도보여행을 해보기로 하자.
11시30분경에 도서관에서 나와서 마포대로를 따라서 중림로쪽으로 간다.
가는 길에 마포대로26길이 보여서 사진 한장. 지도를 보니 이 길을 따라서 가면 만리재로를 만난다.
아무튼 이 주변도 내 청춘의 추억이 깃든 곳들이다.
마포대로에 있는 마포센트럴 아이파크
위치로 보면 아현역 충정로역 에오개역을 아우르는 요지에 있는 아파트인 것 같다. 비쌀 것 같다?
마포대로28길
여기는 지도에서 보니 막힌 길이다.
이화여대와 신촌으로 가는 신촌로인데 멋진 분홍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어 색깔을 사용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잘 모르겠다.
손기정로이다.
지도를 보니 손기정체육공원으로 닿아있다. 다음에 오면 손기정체육공원에 가서 기념관에도 가보아야 겠다.
아현동 유명한? 가구거리의 언덕이다.
예전에 놀때는 무척 높은 언덕 같았는데 지금와보니 낮은 언덕이다 ^^
절대적인 높이는 같을텐데 나의 심리적인 키에 따라서 보이는 높낮이가 달라지는 것 같다.
예전에도 다리가 있었는지는 특별히 기억은 없는데 올라가서 구경하기로 하자.
건너면 아현동 가구거리이다
종근당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우주선같은 아현성결교회가 있다. 우주선을 타고 하늘나라로?
서소문로2길인데 올라가면 주택단지 같다.
충정로역이 나온다.
종근당 건물은 색깔 마케팅에서 성공한 건물이다 ^^ 지금은 그리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
추억의 중림로
배가 고프니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자
간단하게 소고기덮밥을 먹는다. 7000원 비싼 것 같지는 않다.
간판을 보니 갈치조림도 있는데 아쉽다. 갈치조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자.
중림로에 제법 식당들이 있다. 물론 예전과는 다른 식당들이지만
저 멀리에 할리스커피숍이 보인다. 내 기억이 밎다면 할리스커피가 스타벅스1호점인 이대점보다 먼저 오픈을 한 것 같은데 정확치는 않으니 찾아보기 바란다. 스탁벅스1호점인 이대점이 1999년에 오픈한 것은 책을 통해서 알았다.
중림로를 타고 내려와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 가려고 했는데 서울로7017 여행자터미널이 보여서 일단 여기부터 가보기로 한다. 언젠가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예상치 않게? 소원을 푼다 ^^
1970년에 처음 만들어서 2017년에 재단장을 해서 7017이라 이름 지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노숙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고 비둘기 들도 누워서 잠을 잔다 ?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이제 부터 특별히 설명할 것도 없고 잘 모르니 길 따라서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보기로 한다.
대우빌딩이 보인다.
서울역으로 연결이 되어 있나보다.
서울역을 다리 위에서 보니 좋다.
대우빌딩과 종근당 색이 같다. 계열사였나 ^^ 우연이겠지
주변 빌딩들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2층에 태국요리점이 있어서 한장
다음에 와서 태국요리를 먹어야 겠다. 홍콩에서 근무를 할때 한국음식을 제외하고 제일 많이 먹었던 것이 햄버거 피자 그리고 태국음식이었다.
가히 스타벅스왕국이다. 스타벅스를 보지 않고 걸어본 번화가가 있었나?
1500개점은 넘었다고 하니 그럴만도 하다.
서울로7017이 회현역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녹색부츠를 신은 다리가 매끈하게 이쁘다 ^^
앗! 주차장도 브랜드시대?
서울로7017에서 내려와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으로 가보기로 하자.
여기가 그 유명한? 염천교
최초의 수제화거리가 있는 곳이다. 나도 퇴직하게 되면 수제화 만드는 법을 공부해서 신발장사를?
염천교를 건너서 한번 더 신호등을 건너니 서소문역사공원이 나온다.
어? 나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을 가는데
공원입구에 성지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지하입구가 나온다.
지하세계?로 들어가면 언제 나올지 몰라서 건너편에 보인는 수제화거리를 한장 찰칵
자 이제 마음을 굳건히 하고 언더월드로 들어가 보자
여기서부터도 특별히 아는 것이 없으므로 추후에 보완하는 것으로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감상을 하기로 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다.
간단히 둘러보고 나와서 서대문역으로 가서 돌아가기로 한다.
브라운스톤 서울오피스텔이다.
시내에 있는 철도 건널목이다.
어릴적에 집 앞에 철로가 있어서 지금도 철로를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함께
해외근무시에 한국에 출장?올 때 이 근처의 프레지저 플레이스 레지던스에서도 머물렀던 기억이 난다.
위치가 좋아서 업무가 끝나면 미친듯이? 주변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언제 다시 해외로 나갈지는 모르지만 지금 한국에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즐겁다.
스타벅스 KG타워점에서 오늘의 도보여행을 마치기로 한다.
내가 가본 스타벅스 매장중에서 가장 작은 매장같다. 그래도 사람은 많다 ^^
예정에 없었던 서울로7017를 걸어서 좋았던 도보여행이었다.
이제 서울에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은 몇 군데 남지 않은 것 같다. 도서관여행을 마치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중심으로 주변 도보여행을 해볼까 한다.
매일매일 흥미진진한 도보여행이다.
스타벅스에서 글을 쓰고 나왔는데 날씨가 선선하고 좋아서 보너스? 여행을 할까한다.
지도를 보니 서대문역 주변에 박물관이 있다. 거기를 마지막 보너스여행으로 삼고 가보자.
고생하시는 경찰들을 위해서 사진한장
건너편에 작은 기념공원이 있다.
서대문역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니 저 높은 건물이 디타워돈의문이다. 부럽다.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쌀박물관이다. 들어가서 구경하자.
크지는 않은데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놓았다. 참고로 아무도 없어서 혼자 쾌적하게 구경한다.
여기는 제법 규모가 클 것 같다. 무조건 들어가자
들어와서 보고는 놀랬다. 유명세?는 없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박물관은 처음 보았다.
아이들과 외국인들을 데리고 오면 좋아할 것 같다. 물론 어른들도 볼것이 많다.
미래농업혁명에 대한 전시실 같다.
생각지도 않은 농업박물관 덕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거웠다.
생계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일을 그만두고 이렇게 매일 전국을 돌아다니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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