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27분 마을버스를 타고 가양역에 가서 버스를 갈아타고 메타세콰이어 길에 가보기로 한다.
여기를 구경하고 마포 중앙도서관까지 3km 도보여행을 하기로 한다.
마을버스 의자가 형형색색이다. 원래 이 색깔이었을텐데 예전에는 모르다가 오늘 새롭게 인식을 한것이다.
나의 인식능력에 변화가 생긴것일까?
마포중고등학교에서 내린다.
홈플러스가 보여서 찰칵.
여기서 6715번을 타고 월드컵공원 입구로 간다.
근데 여기가 마포가 아닌데 왜 건너편 학교 이름이 마포중고등학교일까? 예전에 여기가 마포에 속했나?
일단 패스하자.
이 버스가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가는구나...
월드컵공원입구에서 1.4km 를 걸으면 된다. 이제 이정도 거리는 가볍다 ㅎ
버스에서 내렸다 7시58분
여기가 난지천공원이다
주차장같다. 아주 예전에 왔을때 여기에 주차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오니 더 위치를 정확히 알 것 같다.
여기서 올라가는데 맹꽁이차를 타고가나보다. (나도 예전에 하늘공원갈때 맹꽁이차를 타고 갔는데 가을에 엄청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난 오늘은 그냥 걸어서 간다.
애들이 오면 좋아할 공간이 보인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 아마도 이름이 하늘계단일 것이다.
이건 월드컵공원으로 넘어가는 길인가보다. 꽃길이다.
인생이 꽃길만 밟고 가면 좋은데...
메타세콰이어길로 가는 길이다. 예전에는 맹꽁이 차를 타고 가던 길인데 이제는 걸어서 간다.
지금이 좋다. 돈도 아끼고 ^^
희망의 숲길 난지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인가보다
우측으로 가면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은 예전에 가보았다. 오늘의 목적지는 다르니 이번 가을에 하늘공원에 다시 한번 가보아야겠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해외 출장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야 하니 지금 많이 많이 한국을 구경하려고 한다.
이게 목적지의 길인가보다.
한강도 보인다. 글쎄 다른 메타세콰이어 길을 가보지 못해서 모르는데 상상한 것 보다는 그냥 평범한 한강가에 있는 길이다.
이제 마포중앙도서관으로 가기로 하자.
지도를 보니 2.6km 이다.
돌아가는 길에 구름다리 이정표가 보인다. 가보기로 하자.
개인적으로는 이 길이 더 좋다. 여기가 오늘의 세렌디피티이다.
모기만 없으면 여기서 일해도 좋겠다. 걷는데 참 좋다.
기회가 되면 김밥과 모기퇴치제를 사가지고 와서 여기서 업무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올때 사진을 찍었던 살짝 보이는 꽃길이 구름다리다.
구름다리를 건너니 월드컵공원이다
잠시만 들려보자.
이걸 건너면 매점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어서 건넌다.
시냇물이 흐른다. 어릴적에 천변에 가서 하루종일 뛰어놀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핸펀이 없어도 하루종일 잘 놀았는데
여기가 별자리광장이라고 한다.
저기에 매점과 화장실이 보인다.
이 호수도 너무좋다. 좋은 곳이 너무 많다 ^^
이 호수 근처는 공공와이파이가되고 마포중앙도서관이 10시에 문을 여니 잠시 쉬면서 일도 하고 가기로 하자.
앉아서 지도를 보니 여기가 난지연못이다.
여기서 마포중앙도서관까지 1.5km
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온다.
지금이 8시57분이니 9시30분에 출발하면 될것 같다.
30분동안 지난주에 올라온 밀린?업무보고를 보고 코멘트를 해주고 가면될것 같다.
간단히 밀린 업무도 보았으니 이제 마포중앙 도서관으로 출발한다.
저기 보이는 것이 경기장인가 보다.
중간에 돌발상황이 생겨서 갔던 길을 다시 돌아와서 (건널목이 없다) 겨우 길을 찾았는데
천변을 타고 가야한다. 내려가 보기로 하자.
다음에 한번 한강공원에 가보기로 하자.
이길은 오늘 일정에 없던건데 내려와서 걸어보니 좋다.
아마도 이게 홍제천로?
천변에 이런 야외무대가 있다니 한국은 최고의 복지국가이다.
지도상으로는 더 내려가라고 나오는데 혹시 올라가는 길이 없을지도 모르니 마포구청역에서 올라간다.
인생은 이런 순간 순간의 결정을 빠르게 해야한다. 그리고 결정을 했으면 후회하지 말고 묵묵히 가야한다.
올라와서보니 7번 출구다.
건널목이 없어서 5번 출구로와서 내가 좋아하는 뒷골목으로 간다
낙지는 다음에 한번 먹어 보기로 하자 ^^
드디어 9시57분에 마포중앙도서관에 도착한다. 시간적으로 아주 좋다.
정문에 왠 빌게이츠?
열심히 책을 읽으라는 이야기다. 평범한 한 마디고 그가 말하니 이렇게 돌에 새겨서 알려주는 구나...
일단 시설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오늘의 도보여행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즐겁게 일하고 돌아가자.
마지막으로 각 층별 안내도를 찰칵하고 마친다.
오는길에 찍은 색색의 꽃은 보너스 ㅎ
오늘의 거리를 보면
1.4km + 2.6km 인데 중간에 길을 찾이 못해서 다시 돌아오고 등등을 감안하면 5km는 걸은 것 같다.
이제 5km도 아주 힘든 것 같지 않다.
이러다 매일 10km를 걷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리가 힘들지 않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두번째 3km에 도전을
해보자. 장담은 못한다 ^^
개인적으로 책을 보거나 업무를 보는 시간은 2시간이 지나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가능하면 2시간에 한번 정도는 쉬거나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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