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건강한 신체/3km 도보여행

사직단 종로도서관 수성동계곡 인왕산자락 서울역사문화관 그리고 광화문 교보문고까지 3km 도보여행

by stocking 2021. 6. 26.
반응형

오늘은 경복궁역 근처의 종로도서관에 가보는 것으로 하자.

6시 50분에 길을 나선다
비가올 것 같은 날씨다

신호등 대기신호에서 타야할 버스를 보았다. 순간 스스로 내기를 했다.
저 버스를 탈 수 있으면 오늘 종로도서관을 가고 못타면 지난번에 실패한 가양도서관을 가기로 한다.

운명은 나에게 종로도서관을 가라고 한다. ㅎ

6시55분에 버스를 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나만의 대형자가용이다 ㅎ

연희교차로 고가 지나면서 한장 찍어본다.

지역도 사람을 기억나게 한다. 연희동쪽을 지나면 한 시절을 함께한 경성고를 나온 친구가 생각난다.
나의 청춘시절이었고 또한 방황의 시절이었다.
지금은 미국에 살고 가는 길이 달라서 자주 연락도 못하고 살지만 많은 추억을 함께했던 친구다. 행복하길 바란다.

7시28분 사직단에 내렸다. 건너편을 찍어보는데 이게 인왕산 올라가는 등산로인가?

지도를 보니 지하보도를 건너야 한다. 건너보기로 하자.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데 아마도 스마트도서관으로 책반납하는 것을 만드나 보다.

일단 건너서 좌우를 찍어본다.

사직단이다. 처음 와본다 ^^

이 사직단대문이 보물 177호라고 한다. 보물 1호부터 177호까지 정리된 것이 있으면 찾아보자 ^^

사직단안으로 들어왔다. 지도상으로 여기를 통과하면 종로도서관을 가는 지름길이다.

이게 도서관으로 가는 길 같다고 보니 멀리 종로도서관이 보인다.

멋지다. 그런데 사직단을 설명할 수가 없다. 역시 난 가이드가 될 자질은 부족하다. 그냥 도보여행만 해야겠다 ^^

윽, 도서관 가는 길이 험하다 ㅎ

드디어 7시 50분에 종로도서관에 도착했다.

개관 100주년이고 여기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라고 적혀있다.

도서관에서 주변 경관을 찍어보자.

 

새소리가 들리는 도서관에서 오전 11시정도까지 일을 하고 비가 안오면 주변 등산을 한번 해보는 것으로 오늘의 도보여행을 잡아보자. 만약에 비가오면 서촌을 거닐면서 수성계곡까지만 갔다 오자.

도서관을 11시에 나와서 황학정쪽으로 가본다.
가는 길에 인왕산 이정표가 보여서 살짝 가보기로 한다. 이렇게 예정에 없던 길에서 세렌디피티를 만나기도 한다.

종로도서관이 마음에 들어서 가끔 올때 인왕산을 정복? 해야겠다. 주말이 좋을 것 같다.

인왕산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아니니 다시 내려간다.

궁사들이 활 연습하던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조선후기 부터 혼례식에 사용되던 청사초롱이 왜 이곳에?
지금은 그냥 장식용으로 사용되나 보다. 그냥 멋지다. 이유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여기는 애들을 위한 화살연습장 같다. 거리가 너무 가깝다 ^^

전시관이 있으니 들어가 보자. 국궁전시관이다.

앗 신기전이다. 연속발사포? ^^

나와서 수성동계곡쪽으로 출발해보기로 하자. 그런데 표적이 두개는 분홍색이고 나머지는 일과 이 숫자다.
이유는 모르겠다

황학정에서 내려와 사직로9길로 좌회전

역사가 있어보이는 가게들이 보인다
사직동 그 가게가 이름인가 보다. 골동품 가게인가? 담번에 물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통과.

지도상에는 이 건물이 스태픽스 커피숍같은데 문을 열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보는 공중전화기다. 그냥 골동품인가?
공중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 이제 기억마저 가물가물하다.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

 

노란색이 보여서 지도를 보니 서울매동 초등학교이다. 여기 다니는 애들은 감성이 풍부하겠다 ^^
인왕산과 서촌 그리고 광화문...

필운대로1길에서 우회전한다.

배화여자 대학교다. 지도상으로는 여기를 가로지르면 수성동 계곡으로 가는 길이 빠른데 크고 빨간 글씨로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적혀있어서 그냥 돌아서 가기로 한다. 배화여중고가 있고 배화여대가 있어서 이해를 한다.

필운대로1길로 계속 내려간다. 덩그런 의자가 비오는 날을 알려주듯이 쓸쓸하게 놓여있다.

여기서는 시속20인가 보다 ^^ 나의 도보는 시속 몇킬로? 아침은 아닌데 사람이 별로 없다

내려가는 길에 골목이 보여서 찰칵. 저기 보이는 것이 혹시 홍건익가옥?

가다가 배가고파서 김밥집에 들어가 제육김치볶음밥을 먹기로 하자. 다이어트 중이라 밀가루 음식을 가능한 피하고 있는데 이런데 와서는 맛있는 스파게티나 파스타를 먹어야 하는데 아쉽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보상? 으로 근처에 와서 맛있는 해물스파게티를 먹어보기고 하자.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인스타에 올리지 않은 진짜 서촌 맛집이라고 하신다 ^^

필운대로를 만나서 좌회전 해서 가기로 한다.
골목은 무조건 찍는다 ㅎ

통인시장이 보인다.
엽전을 사용해서 밥을 먹는다고 하는데 다음에 꼭 가봐야지
필운대로에서 옥인길을 가는 길에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사진은 안찍는 것으로 한다.

이렇게 필운대로에서 옥인길로 좌회전해서 수성동계곡으로 가자.

앗 윤동주 하숙집 터이다. 누군가의 하숙집도 이렇게 터로 역사에 기록되어 남는구나...

일부러 여기와서 하숙을 하시었구나

아이스크림집?

높이 사시는 분들은 힘드시겠다. 근에 앞에 앉아 있는 것은 무엇일까?

설명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 윤동주문학관을 갔을때도 이것을 보았는데 한번은 도전해서 구경을 해야할 것 같다.

수성동계곡을 보러 왔는데 계곡은 안보이고? 인왕산 오르는 길만 보인다. ^^

살짝 보이는 이게 수성동 계곡인가 보다.

이왕 왔으니 맛배기로 조금만 올라가보기로 하자.

여길타고 계속 올라가나 보다. 비가 조금씩 내린다.

오늘은 산을 다오르지 말고 목표의 도보여행을 했으니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하자.

이제 다시 내려가는데 불국사가 보여서 조금 돌아서 내려간다.

불국사 같은데 다음번에 들어가보자.

카페인가? 지금 옥인길로 다시 내려가는 중이다.

푸른 양귀비 카페인가 보다

서촌재?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아메리카노가 생각나서 차 한잔 마시고 가기로 한다.
조용히 한 15분정도 그리운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아메리카노를 한잔. 이상하게 아메리카노는 테이크아웃컵으로 마셔야 맛이 나는 것 같은데...

커피를 마시고 다시 내려가 보자.

앗 커피공장이다 ^^ 가격도 싼 것 같은데 다음에 사서 마셔보아야 겠다.

그 유명한 대오서점인가 보다. 그런데 여기가 지금은 카페라고 한다. 그래서 그냥 사진만 찍어본다.
여기는 자하문로7길이다.

책은 안파나 보다. 간판도 일부러? 수리를 안하시나보다 ^^

무슨집일까? 자하문로7길에서 자하문로를 만나는 중간에 맛집들이 많다. 모두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려서 사진은 찍지 않고 그냥 통과했다. 우리 한국은 특별히 맛집이 따로 있지 않고 다 맛집인데 유행인가?

자하문로로 나와서 경복궁역으로 내려오니 경복궁으로 가는 길이 멋지게 되어 있다.

의도치 않게 경복궁으로 나왔다 ^^ 때로는 길을 모른다는 것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든 일단 가보는 것이다. 사업이던, 사랑이던 그리고 여행이던 일단 가보자.

비오는데 한복입은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들인가? 고궁박물관은 다음번에 들어가보자.

 

최고로 유명한 광화문이다 ^^

광화문을 나와서 교보문고를 마지막으로 도보여행을 마칠려고 했는데 역사박물관이 보이고 지난번에 지난치면서
한번 가보기로 한 것 같아서 그냥 가보기로 한다.

도착했는데 여기는 현장 예약이 안되고 시간대별로 미리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다음 시간대 (2시)로 예약을 하고 잠시 교보문고를 다녀와서 관람을 하기로 한다.
오늘은 여기를 관람하고 나의 도보여행을 마친다

서울역사박물관 8층 옥상에서 광화문을 찍은 사진이다.



오늘 걸어본 길을 정리를 해보면

사직단정류장에서 종로도서관 : 732m/35kcal/12분
종로도서관에서 수성동계곡 : 1.4km/64kcal/21분
수성동계곡에서 교보문고 : 2.6km/124kcal/42분

총 4.7km 좌우 지도에서 최단거리를 계산하고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가고오고 하는
것을 계산하면 조금 더 걸었을 것 같은데 피곤하지 않다.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인데도 다행이 도보여행을 잘 마치고 잘 구경을 했다.
특히 중간중간 생각나는 사람들이 그리운 날이다.

 

종로도서관

https://stockzero.tistory.com/107

 

종로도서관

종로도서관은 1920년도에 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공공 도서관으로 뒤로는 인왕산을 두고 앞으로는 사직공원을 바라보고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stockzero.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