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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건강한 신체/3km 도보여행

공덕역에서 연남교까지 경의선숲길 3km 도보여행

by stocking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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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김포공항 영화관에서 조조할인 영화를 한편보고 여기서 버스를 타고
마포중앙도서관에 가서 업무를 잠깐보고 홍대 경의선숲길을 통과해서 서강대까지
가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말로만 듣던 연남동 숲길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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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바꾸기로 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이 오후에 가면 자리가 없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았다.

영화 조조할인으로 돈을 벌고? 비할인된 고등어정식을 먹으니 도로아미타불?^^
평소에는 잘도 할인을 하던데 하필 오늘 안한다.
이렇게 먹고나니 벌써 오후가 되어가는 시간.

마포중앙도서관행은 포기하고 공덕역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로 한다.
4코스이니 좋다. 이건 내가 자의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이 결정의 키워드는 헛걸음이다.
고객서비스 분야나 마케팅 분야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 키워드가 사람들의 결정,행동, 분노, 허탈 등 많은 부분에 관여함을 유의하는게 좋겠다. 불도 들어오니 전철역 노선표도 예술이된다.


공덕에서 홍대까지 경의선숲길을 걸어볼 생각이다.

홍대 도착하면 커피숍에 가서 일을하고 연트럴파크를 잠깐 보고 귀가하는 것으로 한다.
달리는 전철에서 한강을 찰칵 찰칵 두 장이나 찍어보았다.

9번 출구는 막혀서 공덕역 10번 출구로 나간다.

잘못 나왔다. 이쪽은 효창공원쪽 경의선숲길이다. 덕분에 이렇게 해서 효창공원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돌아서 1번 출구쪽으로 간다.

공덕역사거리다.
이 건물에 신라스테이 호텔이 있어서 출장시에 몇 번 머무른 기억이 난다.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지하에도 커피숍과 음식점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드디어 경의선 숲길에 도착해서 산책을 시작한다.  홍대쪽으로 산책을 하고 싶으시면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다 좌측으로 가시면 숲길 시작점이 나옵니다.

숲길 좌우가 일반 도로와 연결되어서 주변에 카페들과 주택이 보인다.
오늘의 세렌디피티는 경의선숲길이 주변 도로와 바로 연결이 되어 있고 많은 카페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철길옆이면 빈민가?에 속하는 지역이었을텐데 이렇게 변신을 하니 희비가 엊갈리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다.

무리지어 노는 비둘기들 평화가 듬뿍이다 ^^

경의선 숲길 옆에 바로 붙어 있는 주택들 이 들에게는 숲길 산책이 일상이겠지...부럽다

걷다보면 우측에 서강대도 보인다. 친한 친구들 중에 서강대 나온 친구들이 유독 많은데 캠퍼스를 들어가보지
못했다. 나중에 기회되면 전국 대학캠퍼스를 도보로 여행을 해보아야겠다.

어릴적에 기찻길 철로에 귀를 대고 기차오는 소리를 듣는 것과 못을 놓아두고 못이 칼로 변신? 하는 것에 환성을 지르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저 여학생은 무엇을 표현하는 것 일까?

서강대 학생들은 매일 숲길에서 데이트를 하고 사색을 즐기겠구나 ^^

앗 숲길 중간에 서강대역 1번 출구가 보인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

이 다리를 건너면 홍대에 가까워지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주변 풍경을 찰칵해본다.

이게 신촌로터리로 가는 서강로인가 보다.

멋진데 제법 규모가 되는 카페가 보여서 찰칵. 이런데 보다는 아담한 카페를 좋아해서 다음번에
한번 더 오게되면 여기서 야간 풍경을 찍으면서 스테이크와 와인을 한잔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좋아하는 타입의 카페가 몇 군데 보이는 것 같다.

이렇게 바로 주변 주택가로 연결되는 길이 가로지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재미있다.

나중에 이 골목을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

기차가 지나가니 엄마와 아이가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땡떙땡 하는 소리였는데 지금은 소리가 디지털로 바뀌었을까?

경의선숲길의 기타치는 소년

홍대가 가까워지나 보다.  와우산로32길이 홍대의 땡떙거리이었다는 설명을 보고 있다.

다음에 오면 이 땡땡거리를 한번 걸어보아야 겠다.

목수의 따님이 운영하시나보다. 작은 글씨로 숯불로 커피를 볶는다고 한다.
어떤 맛인지 나중에 한번 마셔보아야겠다.

이곳을 지나니 책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을 경의선 책거리 라고 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할 것 같은 거리인데 일단 오늘은 도보여행이 목적이니 그냥 스으윽 지나간다.

책을 반납하는 시설이다.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사전예약을 하라고 적혀있다. 그래도 서울역사문화회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약 안했는데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역시 된다고 한다 ^^
경험은 소중한 것.

이렇게 어린이들의 정신세계?를 엿보고는 (나보다 예술지수가 높은 것 같다 ^^) 나오니 앗 벌써 홍대6번 출구.

홍대쪽에서 오는 경의선 책거리 입구인가 보다. 나는 반대로 왔으니...

다음번에는 홍대에서 공덕역쪽으로 걸어보면 될 것 같다. 그것도 밤에...

312일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거리라고 했는데 왜 312일 이지? 다음에 가면 자세히 읽어 보아야 겠다.

건널목을 건너니 이곳이 바로 젊은이 들한테 핫 하다는 연트럴파크, 즉 경의선숲길 (연남동쪽) 이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카페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걸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는 캠페인인가? ^^

하늘채에 사는 사람들은 일상이 핫 하겠다. ^^

이렇게 주우욱 걸으면서 그냥 연남교까지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일정을 바꾸었다.

꽃과 함께하는 일상이라고 적어 놓으신 것이 쥔장이 꽃을 사랑하시나보다. 다음에 들어가봐야지

작은 물고기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가 홍제천 근처의 홍대쪽으로 가는 경의선숲길의 시작점인것 같다.

연남교를 지나서 성산2교쪽으로 버스를 타러가면서 오늘의 도보여행을 마치기로 한다.
다리가 조금 지친것을 보니 5km는 족히 걸은 것 같다.
집에 가서 찾아보아야겠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공덕역10번 출구에서 성산2교 사거리까지 5.3km 237kcal 소모가 나온다.
윽 그다지 먹는 것도 없는데 칼로리 소모를 많이 한 오늘 여행은 숲길 전체가 나의 세렌디티피였다.
다음에는 천천히 카페에서 책도보고 일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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