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역회의도 없고 제법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날이고 비도 온다고 해서
우장산을 돌아서 등촌1동 주민센터에 있는 생각열매작은도서관 으로 일정을 잡기로 했다.
거리상으로는 3km 가 조금 넘을 것 같다.
7시43분에 길을 나섰는데 비가 아직은 오지 않는다.
도서관으로 직접 가면 도보여행 거리가 너무 짧아서 우장산둘레길을 걸어서 우장산성당 쪽으로 내려가서 도서관을 가는 중 이다. 여기는 검덕산으로 가스공사 입구쪽이다.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여기가 우장산 약수터라고 한다.
구름의 환영이라는 조각상이 있어서 찰칵. 설명을 보니 편안함과 고요함을 추구했다고 한다.
어머니 배위에 누워있으면 편안하겠다. 누워볼 어머니라도 계시면 좋으련만...
지금 어머니가 계시면 바로 전화드리십시요 ^^
박목월의 나그네라는 시도 보인다. 누구나 아는 시가 아닌가 한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여기를 달이 구름 가듯이...로 하지 않았을까?
일단 밀밭길이 연상이 안되니 나중에 한장 찍어보아야겠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도 보인다. 현수막을 보니 디자인특성화 대학이라고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찍는 것을 까먹었다. 역시 초보 블로거 ^^
가는길에 공원이 보인다. 그냥 쉬고 싶다
멋진 축구장도 찰칵.
이게 우장산성당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게 우장산성당이다.
우장산 성당에서 강서구청 가는 길에 발견한 오늘의 세렌디피티
동네카페 인데 멋지다. 다음을 기약하고 패스.
내가 좋아하는 단독주택이 보여서 찰칵.
하늘을 향해 걸어 가는 사람들 그런데 하늘을 걸어가나?
사고의 틀을 깨야겠다.
무브 투 해븐?
강서구청 사거리는 자주 오는 거리인데 이런 의자가 있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
8시47분에 도서관 도착
정획히 한시간을 걷는 오늘의 3km 도보여행을 마친다. 잠시 쉬면서 오늘의 일정을 체크를 한다.
13분을 기다려도 문을 열지 않아서 1층 주민센터에 가서 물어보니...윽 최악의 상황이다.
도서관대출반납만되고 이용은 안된다고 한다. 헉 돌발상황. 다행이 오전에 업무를 볼 것이 조금은 느슨해서 큰 문제는
안되지만 허탈하다.
하는 수 없이 주변카페에 와서 커피를 마시면서 업무를 보기로 한다. 아마도 이 카페가 나의 인연인가보다.
다행이 커피값이 비싸지 않아서 마음의 위안이 된다. ^^
또 돌발상황 ㅎ
이런 상황은 돌발상황이라고 하지 않고 다른 표현을 사용...^^
작은 꽃을 선물받았다. 꽃을 좋아하는 사장님인가보다.
돈만 버신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은 최고의 인생인 것 같다.
다행히?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집중해서 일을 마치고 오늘의 혼자 데이트를 하러 간다.
기분좋은 하루가 되길 스스로에게 바란다.
여러분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 글은 저녁에 공개가 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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