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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건강한 신체/3km 도보여행

증미산(염창산)까지 3km 도보여행

by stocking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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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시까지 회의가 있고 오후에도 업무를 봐야해서 점심먹고
증미산까지 도보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오는 것으로 여행을 하려고 한다.
지도를 보니 3.5km 54분 164kcal가 나온다. 나쁘지 않다.

길을 나섰는데 비가온다. 인생에서도 내 결정을 방해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 그런데 비쯤이야...
포기할까 하다가 가보기로 한다

역시 포기하지 않고 걸으니 좋다. 가는 길에 등빛 도서관이 보여서 찰칵.

이름이 마음에 든다. 등빛

비오는 거리
좋다
느낌도 나무도

이 느낌을 글로 표현만 할 수 있다면 시인이될텐데...

이길도 좋다
오눈은 노트북을 들고오지 않아서
몸도 발걸음도 가볍다.

노트북 하나 빠진 발걸음이 이리 가벼운데
그 동안 삶의 무게를 내려 놓으면 얼마나 가벼울까?

그래 오늘은 한시간이라도 다 잊고 음악과 길거리 풍경에 빠져서 걸어보자.

홈플러스도 찰칵.

가끔 지나가면서 보는데 저 시계가 마음에 든다. 그냥 마음에 든다.

이렇게 그냥 좋은게 있다. 우리도 남에게 그냥 좋은 사람이 되면 인기가 있지 않을까?

꿈을 향하여 라는 작품이다.

역시 예술가의 창의력은 우리와 남다르다. 다르게 보는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가?

나도 어릴적에 구름 모양을 가지고 많은 상상을 했는데 ㅎ 

허준테마거리 안내도.

윽 맨 아래는 러시아어인가? 나의 능력의 한계다.

구암선생님이시구나

허준 선생님의 일대기를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내의원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시었을까?

동의보감

왜 지금은 더 의술이 발달했는데 동의보감 같은 책이 안나올까? 의문이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한 200년 후에는 지금의 어떤 책이 유명해져 있을까?

허준선생님

키가 좀 작으신것 같다? 당시의 표준키는 얼마일까?

아마도 고증을 통해서 만들었으니 실물에 가까우리라...

해외근무를 오래하고 돌아와서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깜짝 놀랐다.

전부 나보다 키가 큰것이다. 나도 내 시대에는 제법 큰 키에 속했는데...

근데 마음속은 기뻣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평균키가 상향되었구나 ^^ 하는 마음에...

허준박물관과 대한한의사협회
목적지가 아니라 패스

앙상한 가지에 까마귀

겨울도 아닌데 너무 앙상하다. 일부러 자르신것인가? 아니면 까마귀를 위해서?

저 새들이 까마귀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돌발결정
한강공원이 근처에 있다는 이정표가 있어서 순간적으로 나의 인공지능이 계산

이 곳으로 가는 것이 실익이 있다고 판단을 내려준다.

어차피 비도 오니 증미산에 도착해도 산을 오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가양테크노 타운도 보인다.

여기서 근무하면 좋겠다. 근처에 공원과 도서관 그리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증미산.

이게 공원인가보다.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다. 목적지가 아니므로

일단 증미산 근처 입구까지는 가야한다 ^^

저기 보이는게 가양 도서관일 듯

아마도 증미산과 연결?  아무도 걸어다니지 않는다.

증미산 입구의 밥집인가보다
차가 많은게 맛집?  닭도리탕? 한 마리에 4만원이면 싼 가격인가?

갑지가 낮술이 생각난다. 좋아하는 누군가와 낮술한잔. 

 

드디어 입구에 도착해서 사진만 찰칵하고 가기로 한다.

오늘은 많이 걸었는지 다리가 약간 피곤해서 산은 담에 티기로 하자. 이정표를 보니 이제 증미산이 아니고 염창산인가보다. 지도에는 아직도 증미산으로 나오던데...

돌아가는 길에 보너스컷 ㅎ

가양도서관과 레포츠센터가 보인다.

오늘은 순수하게 도보여행만 했다. 월화수는 멀리 가지 못해서 아쉽다. 목요일에는 멀리 가보야겠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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